푸바는 윈엠프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해야하나...잘은 모르겠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은 그렇다.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 데, 음악을 애호하시는 분들은
이미 푸바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맞춤화(customized)된 매력에 빠져있었다.
필자는 푸바의 존재를 좀 늦게 알았던 것이다.
푸바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역사를 살펴보았더니 2012년 11월 29일에 10주년기념
을 축하하고 있는 것을 보니 2002년도에 개발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좀 더 검색을 심화시켜 보자.
필자는 처음에 푸바의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었다.
또한, 푸바2000은 가볍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질이 막귀인데도 일반프로그램(윈앰프 등)과는 다르게
음질에 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좀 느꼈다.
그리고 고급사용자는 푸바의 다양한 테마와 스킨을 맞춤화할 수 있고, 심지어 다른 분들은
테마의 스킨을 검색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었다.
디자인을 자신의 맘대로 만들 수 있고 음질을 전문가 수준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유일한 경쟁자가 아이튠즈라고 해야되나...그런 느낌이 들었다..
기능은 윈앰프와 아이튠즈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했다는 느낌이다.
각설하자.
우리는 푸바2000을 실행하면서 인터넷라디오방송(on-line streaming radio)을 들을 때가 있다.(Ctrl+U 단축키를 실행하여 인터넷음악방송 주소를 넣고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라디오방송을 들으면서 방송을 녹음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푸바2000은 단순히 우리가 듣는 인터넷 음악방송만 녹음만 시켜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인터넷음악방송에서 송출된 태그드(tagged)된 정보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노래제목까지
파일명으로 하여 자동으로 mp3화일로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흠. 놀랍군요~!!
필요한 사항 세가지
1.푸바2000이 당연히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구글에 "푸바2000 공식 사이트"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공식사이트를 통하여
설치화일을 다운로드 받아 메인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여기서 최신버전(latest stable version)을 클릭하여 선택한다.
2. foo_run.dll 이 components 폴더안에 있어야한다.
공식 사이트에 가서 "Run Services 0.3.8"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다운로드 클릭~.
이 화일을 components 폴더에 위치시켜 놓아야 한다.
components 폴더는 c:\program files(x86)\foobar2000\components에 존재한다.
components에 foo_run.dll을 위치시켰다면, 푸바2000을 실행했다가 종료한다.
그럼 설치가 완료된 것이다.
3.streamripper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다음 사이트를 참조한다.여기
초록색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고 설치를 마친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윈앰프가 설치되어 있는 폴더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을 보았는데, 필자는 윈앰프가 설치되어 있어서 무사통과 했으나 여러분이 만약 컴퓨터
에 윈앰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여러분은 윈앰프를 설치해야 될지도 모른다.
(내용추가 : 윈앰프가 설치되어 있다면 윈앰프에서도 Stream Ripping을 할 수 있다.
설치시에 매시지는 윈앰프에서도 ripping을 윈앰프에서도 할 수 있게 하겠느냐고 묻는 것.
이로써 여러분들은 윈앰프를 들으면서도 stream ripping을 할 수 있다.)
참조하시라.
설정하는 방법
Ctrl + P를 눌러서 preferences를 호출 하고 메뉴에서 Run services로 간다.
Add를 눌러서 streamripper, StreamRipper, Streamripper, 등등 알아서 "이름(label)"을 짓는다.
그리고 path 에 다음과 같이 넣는다.
..\streamripper\streamripper %_path% -r -z -t -s -d %path% -r -z -u FreeAmp/2.x -d J:\streamripper
이 뒷부분이 파일위치(file path)가 중요한 데
여기가 파일이 저장될 폴더위치이다.
이 폴더가 없으면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다.필자는 임의로 만들었다.
이리 하지 않으면, c:\program\incomplete이 자동생성되어 방송중간에 완벽히 녹음되지 못한 화일이 저장되고,
완료된 화일은 c:\program에 잘 저장된다.
설정완료 후 실행 방법
필자는 세이클럽 라디오캐스트 주소를 이용하여 복붙하였다.
방송이 플레이리스트에 올라 간 것이 보일 것이다.클릭하여 방송을 듣는다.
방송이 플레잉 되면 플레이 되고 있는 방송국 주소 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Run services>>StreamRipper(streamripper 일 수도 있다. 이것은 아까 지은 이름이다.)를
실행한다.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면서 실행이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녹음되는 mp3화일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kipped(지나가다)는 미완성(incomplete) mp3화일을 나타낸다.
처음에 인터넷음악방송을 켰을 때 그 부분은 완벽히 녹음될 수 없기에
이렇게 incomplete에 저장되는 것이다.
ripping은 제대로 mp3화일이 생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제대로 저장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윈도우즈의 탐색기의 컬럼(column) 순서를 변경하여 보기좋게 해보자.
결과물이 이렇게 나온다.
성공적으로 인터넷스트리밍방송에서 mp3화일을 자동으로 아티와 추출할 수 있었다.
이 것을 추후에 플레이리스트화 할 수도 있다.
그런 유틸이 존재하므로 알아서 하기를 바란다. 이 주제에 벗어나서 그렇다.ㅋㅋ
(hint ; playlist creator로 하면 된다)
여러분 푸바2000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여러부운.ㅋㅋ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런 식으로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놓고 mp3를 수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왜냐하면, 하루종일 1대도 어려운 데 100 대의 컴퓨터를 서버급으로
틀어놓을 수 있는 장비가 있는 사람도 없고
컴퓨터가 서버급이더라도 그 운영비용- 전기세 등 -도 댈 수 없을 뿐더러
더구나 음악애호가라면 음질이 중요한 데 푸바2000으로 아무리 설정을 잘해놓고, 방송국의 송출 음질도 좋다고 하더라도, 최상의 음질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고급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mp3 이상 가는 무손실 음원(flac 등)이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일년내내 수 백대의 서버를 돌려서 이런 식으로 음원화(mp3lization)를 할 수 있는 음원공장(music factories)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것말고도 제약조건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플레이리스트는 기호가 다르다. 물론 자기가 자주 듣는 장르의 방송을 1년내내 추출하여 들으면 좋지만, 역시 음질에 대한 욕구가 일어나 다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멜론, 벅스, 소리바다, KT지니뮤직, 애플뮤직, 유튜브 레드, 삼성뮤직 등 음원사이트에 접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며, 필자는 이러한 테크놀로지를 소개만 할 뿐이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렇게 수집하고 좀 더 고급진 음질을 위하여 틀림없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애플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 접하게 되리라 예상한다.
그럼 이만 졸필을 마치고자 한다.즐푸바2000 생활 하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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